과거에 무한도전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정형돈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려 화장실을 자주 갔던 장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잦은 화장실 방문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먼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개인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을 경우 복통,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복통입니다. 복통은 일반적으로 아랫배 쪽에서 나타나며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 또느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복통은 대변을 보거나, 위장에 찬 가스를 배출을 할 경우 완화되는 편입니다. - 복부 팽만감
복통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 복부 팽만감은 배가 꽉 차거나 조이는 느낌, 배가 불러 숨을 쉬기 힘든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은 위장에서 가스 생성이 증가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트림, 방귀 등 가스 배출 횟수가 증가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 배변 습관 변화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리면 설사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틀린 상식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린 경우 설사나 변비 또는 두 증상이 모두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에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일명 ‘급똥’으로 불리는 증상이 일반인보다 자주 나타날 수 있으며,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 싶었으나 막상 화장실에서는 대변을 보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과 배변 후에도 여전히 대변을 보고 싶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피로를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해당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장 기능 장애로 인한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타
이 밖에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속이 메스꺼운 증상, 두통, 요통, 불안, 우울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원인, 치료방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로 장내 미생물 불균형, 유전적 원인, 식품 과민증,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의 원인이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장내 미생물 불균형
우리 장내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미생물도 있고 반대로 나쁜 영향을 주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 간에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흔히 유산균으로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러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예방 및 체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전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평소 본인의 몸에 맞는 식품 섭취,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확률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식품 과민증
우리 주변에서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이 특정 음식이 몸에 맞지 않는 증상을 식품 과민증이라고 합니다.
식품 과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우유, 글루텐(밀가루), 카페인, 맵고 기름진 음식, 아황산염(방부제) 등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식품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 이후 위에서 설명드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과 식품 과민증 자가 키트 또는 병원 방문을 통해 음식물 과민증 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부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뇌와 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느낄 경우 장의 운동성 및 민감성에 영향을 주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 증진 외에도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평소 회사 생활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출퇴근길 빠르게 걷기와 같은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 잘못된 생활습관
흡연과 과도한 음주, 불면증 및 수면 무호흡증,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을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해당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을 위해 조금씩 개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낮은 수면의 질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뿐만 아니라 암, 심근경색 등 중대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꼭 병원 진료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질병이 아니며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오늘부터 위에서 알려드리는 방법을 습관화하여 조금씩 증상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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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건강 관련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환자의 질병과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